팬택 채권단, 25일 회의 소집…"이통사 수정제안 논의"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14.07.24 17:43

오후 3시 채권단 실무자 회의 개최

이동통신사들이 팬택의 상거래 채권 1531억원 전액을 상환 유예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팬택 채권단도 오는 25일 회의를 열고 이통사의 수정제안에 대해 논의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팬택 채권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팬택 채권단은 이통사들이 보유한 1800억원의 매출채권의 출자전환을 전제로 팬택 정상화 방안을 가결시켰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상환유예로 입장을 변경함에 따라 정상화 방안을 재논의하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내일 회의를 통해 이통사의 수정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추후 각 채권단별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채권단도 이통사의 수정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팬택으로서는 예정대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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