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 공장' 만든다"

머니투데이 서귀포(제주)=장시복 기자 | 2014.07.23 21:36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은 23일 " 2020년까지 1만개 공장을 스마트화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이란 IT·SW·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생산 전 과정을 지능화·최적화 한 '낭비 제로(zero)' 공장을 말한다.

윤 장관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제3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 특별강연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경제단체, 수요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제조혁신재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쯤에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계획을 마련하는데, 산업혁신운동 3.0 추진체계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으로 보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2020년까지 5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에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국민안전·건강로봇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극한환경용 해양 플랜트 △탄소소재 △첨단산업용 비철금속 소재 △미래형 가상훈련 시스템 △생체모사 디바이스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고효율 초소형 발전시스템 △직류송배전 시스템이 포함된다.

윤 장관은 산업별로 '개발→사업화→시장형성' 등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사업화자금 30조원 융자해 주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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