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신 물량 출회에 발목…약보합 마감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4.07.23 15:19
코스피가 장중기준 연중최고치인 2035.2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2030선을 앞에 두고 매매공방을 펼친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61포인트(0.03%) 하락한 2028.32에 장을 마쳤다.

17일째 '사자'를 외치던 외국인은 이날도 13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8억원, 66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특히 기관투자자 가운데 투신업계는 1018억원의 물량을 출회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억원, 2179억원 순매수를 모여 총 218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증권이 2.81% 올랐고 건설업, 음식료품, 철감금속, 은행, 의료정밀, 유통업, 금유업 등이 1% 이상 강세였다. 화학,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업종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포함해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POSCO는 2%이상 오른 가운데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이 상승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종목을 비롯한 437개 종목이 상승했고 42개 종목이 보합이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00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매각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소식에 동부하이텍2우B, 동부하이텍, 동부하이텍1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부CNI, 고려산업, 코오롱글로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에 이어 은행증권주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부국증권우, SK증권, 현대증권, 제주은행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건설사 범양건영은 보호예수가 만료된 물량의 출회 우려에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대비 0.70원 내린 1023.7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대비 0.40포인트(0.15%)내린 263.6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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