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EMEAP 총재회의 참석 위해 출국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4.07.23 12:00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19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협의체(EMEAP) 총재회의 등에 참석해 선진국 출구전략이 아태지역 국가들에 미칠 영향 등을 회원국들과 논의한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방콕에서 열리는 제19차 EMEAP 총재회의,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회의, 제7차 EMEAP-유로시스템 고위급 정책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해 28일 귀국한다.

EMEAP 총재회의에선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선진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정상화할 경우 EMEAP 국가들이 직면할 통화정책 과제와 인플레이션 동학'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선 '바젤Ⅲ와 장외파생사품시장 개선 및 감독자협의회 관련 역내 협력' 방안 등에 대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아울러 7차 MEAP-유로시스템 고위급 정책협의에선 선진국 통화정책과 신흥시장국에서의 영향 및 정책 대응, 유로존 위기가 통화·금융 통합에 주는 시사점 등의 의견을 교환한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증진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만들어진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한은은 설립당시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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