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 美 경기회복 기대…강보합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4.07.23 09:38
23일 일본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약화됐고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상승 요인이 됐다.

오후 9시24분 현재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1만5361.55를, 토픽스 지수는 0.16% 오른 1275.27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1달러 당 엔화 가치는 전장보다 0.07% 절하된 101.53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해외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유로화에 비해 소폭 절상된 것은 이날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반등했다.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게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6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늘었고

다만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한 미국 애플의 매출이 시장 예상에 닿지 않아 시간 외 거래에서는 매도가 우세했다.

지정학적 위험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변수다.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격추 이후 희생자 시신 이송이 시작된 가운데 긴박한 정세에 대한 경계감은 약화됐지만 가자지구 문제가 내 충돌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로인해 관망 자세를 강화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점쳐지고 있다.

닛케이 종목 내 미쓰미전기, 후루카와기계금속, 유니티카, T&D홀딩스가 각각 2%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알프스전기, 코니카미놀타, 오키전기 등이 상승폭이 비교적 큰 종목이다.

반면 동경엘렉트론, 닛토덴코, 쇼와전기공업, KDDI는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
  5. 5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