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아이스쇼인 '더 아이스 2014'(LOTTE presents THE ICE 2014) 마지막날 갈라쇼 무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기대 이하의 연기를 선보였다.
담담한 표정으로 빙판에 선 소트니코바는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점프가 문제였다. 첫번째 점프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두번째 점프에서는 회전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착지했다. 마지막 점프에서는 착지가 크게 흔들리며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소트니코바는 한쪽 다리를 들어올린 채 나머지 한쪽 다리로 빙판을 가로지르는 스파이럴 기술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균형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아함을 자아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뒤이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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