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모바일 게임사 웨이브쓰리스튜디오에 5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 2014.07.23 09:33
웨이브쓰리스튜디오 / 로고제공=웨이브쓰리스튜디오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웨이브쓰리스튜디오(대표이사 이동표)에 5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웨이브쓰리스튜디오는 지난해 8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엔씨소프트의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을 개발한 핵심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동표 대표는 엔플래버의 '라펠즈' 프로젝트를 거쳐 2007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프로젝트에 합류, 스킬 및 연출 시스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봉 PD는 블레이드앤소울의 기획 부문을 맡아 전투 시스템 개발을 전담했으며, 고영권 프로그램 팀장은 라펠즈와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김원호 팀장 역시 넥슨을 거쳐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엔진 파트를 담당했다.

현재 개발중인 'Project-OZ'는 하나의 캐릭터와 감정을 교감하며 적극적인 전투 개입을 유도하는 신개념 액션 RPG(롤플레잉케임) 게임이다.


투자를 담당한 위종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이동표 대표와 핵심 구성원들은 블레이드앤소울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왔을 뿐 아니라 대작 RPG 개발 경험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애니팡, 쿠키런에 이어 또 하나의 성공 신화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Project-OZ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출시된 모바일 게임과는 차별화를 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최근 비슷한 게임들에 지치신 분들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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