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 열차 충돌사고 "관광열차가 정거장 지나쳐"(8보)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4.07.22 18:56

"단선구간 정거장 밖 기다리던 무궁화호 부딪혀"

강원도 태백역 인근에서 열차가 충돌해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충돌 열차는 청량리와 강릉을 오가는 무궁화호와 제천과 서울을 오가는 관광열차로 파악됐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5시53분경 강원 태백시 상장동 인근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여객 열차끼리 충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4∼5명이 크게 다치고 3∼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사고는 두 개의 열차가 문곡역에서 정상적으로 교행하기 위해 운행하는 과정에서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무궁화호 열차를 관광열차가 정거장을 지나쳐서 부딪친 사고"라고 전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승객 60여 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호에는 64명이 관광열차에는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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