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가라 하와이, 내가 간다 롯데워터파크"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4.07.24 06:10

세계 3위 규모의 실외 파도풀…2.4m 높이의 거대한 파도가 스릴 만점

세계 3위 규모의 실외 파도풀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구름처럼 몰려오는 파도, 언제 터질지 몰라 두근두근한 활화산. 미지의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섬 하나가 경상남도 김해에 그대로 옮겨왔다. 바로 티키 아일랜드, 롯데워터파크다. 올 여름 휴가를 부산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면 하루쯤은 티키 아일랜드에서 폴리네시아의 활화산과 파도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폴리네시아는 하와이 제도 등을 포함해 태평양 중·남부에 펼쳐 있는 여러 섬을 의미하며 활화산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자이언트 볼케이노'는 2.4m의 높이로 밀려오는 파도가 장관이다. 폭 120m, 길이 135m의 파도풀 끝까지 밀려올 정도로 위세가 대단하다. 이 대형 실외 파도풀은 세계 3위 규모로 최대 3200명이 함께 '자이언트 웨이브'를 즐길 수 있다. 긴 고동소리가 울리면 큰 파도가 덮친다는 싸인이다. 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더해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자이언트 볼케이노'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볼케이노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다. 진짜 폭발한다. 폴리네시아에 있는 화산섬들처럼 분화구에서 불기둥이 솟구치며 1.8톤의 물을 쏟아낸다. 롯데워터파크만의 볼거리인 이 '화산쇼'는 성수기에는 매일 1~2시간 간격으로 2분간 하루 6회 정도 볼 수 있다.

화산쇼 외에도 롯데워터파크에선 다른 워터파크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내달 24일까지는 볼케이노 스테이지에서 다이버들의 '코믹 다이빙 쇼'가 진행된다. 하루 3회(12:30, 15:30, 17:30) 실시하는 이 다이빙쇼는 코믹다이버들의 볼케이노 대탈출이 주 콘셉트다. 자전거와 의자 등 일상생활의 도구를 이용해 이색적인 다이빙쇼를 펼치며, 자이언트 볼케이노의 폭발음에 맞춰 등에 불이 붙은 다이버가 고난이도의 다이빙을 연출한다.


티키 스테이지에서는 사모아 원주민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하와이안 밴드 연주와 전통 훌라춤 공연이 진행된다. 훌라춤 배우기, 사모아 전통 댄스 배우기 등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폴리네시아 전통 파이어 댄스 공연과 폴리네시안의 창조신인 티키를 모티브로 한 '로키' 등 캐릭터들의 퍼레이드 쇼도 볼거리다.

롯데워터파크 전경 /사진제공=롯데워터파크
여름방학 이벤트로 8월 31일까지 중·고등·대학생에게는 현장 매표 시 30% 할인해준다. 롯데·NH농협· 삼성카드 이용 고객은 8월17일까지 사용 실적에 상관없이 본인 50%, 동반 3인 40% 할인해준다. '아디에스'의 다이아몬드 커플링과 부산롯데호텔 디럭스룸 1박 이용권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는 오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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