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펀드 순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2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은 30조8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보다 8000억달러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증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유입됐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속적인 통화정책 발언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금투협은 분석했다.
1분기 지역별 펀드 순자산 증가규모는 유럽이 3473억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대륙 2909억달러 △아시아 ·태평양 1487억달러 △아프리카 32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펀드 순자산 보유규모는 미국이 214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1327억달러) △호주(968억달러) △프랑스(389억달러) △아일랜드(558억달러) △영국(341억달러) △브라질(57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2억달러로 13번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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