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모델 박영선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하고 그간 자신의 생활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영선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 투수 류현진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컴백 이유를 밝혔다.
박영선은 "당시 아들 김백경(10)과 함께 류현진에게 다가가 사인을 받으려하자 류현진이 '밥 먹고 사진 찍어주겠다'고 말했다"며 "아들이 내 속도 모르고 옆에서 류현진이 밥을 다 먹기를 기다렸다. 그 모습을 보는데 류현진이 불편해하는 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영선은 "옛날같이 잘나갈 때였으면 아들에게 멋있는 엄마로서 '류현진 씨, 반가워요 내 아들이에요'라고 했을 텐데 가슴이 아팠다"며 "다시 나의 경력을 쌓아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과의 만남으로 컴백 자극을 받은 박영선은 자신을 "중고 신인"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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