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은 타클로반시의 1000여명의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태풍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복구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국 신협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의료봉사지역 타클로반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필리핀신협연합회(NATCCO, PFCCO)와 협의해 선정했다.
앞서 한국 신협은 지난 1월 9일에도 필리핀 퀘손시티 소재 필리핀신협연합회를 방문해 태풍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으로 미화 11만9114달러(한화 1억2626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작년에 이어 연이은 태풍피해를 입은 참담한 재난현장을 보니 안타까웠다"며 "필리핀신협은 1972년 발생한 남한강 홍수때 도움을 준 고마운 인연도 있는 곳으로, 한국 신협인들의 작은 정성이 필리핀신협 조합원들과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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