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헌절', 공휴일 제외된 이유..휴일 많아서?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 기자 | 2014.07.17 07:53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에 새삼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이미지비트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에 새삼 관심이 모아진다.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벌써 7년째다.

17일 제66회 제헌절을 맞이했지만 회사와 관공서, 학교 등은 휴일 없이 정상 업무를 진행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헌절이 이른바 '빨간 날'이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제헌절은 1948년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된 뒤 2007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생산성 저하' 때문이다. 2006년 공공기관에서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휴일이 많아진 탓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같은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제헌절 뿐만이 아니다. 4월5일 식목일도 같은 이유로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10월1일 국군의 날 역시 1990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10월9일 한글날 역시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지난해 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국제적으로 한글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글 창제가 국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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