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미래기술, 진보된 디자인" 재규어 'XE', 성능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7.16 18:00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오는 10월 '2014 파리모터쇼'서 일반 최초 공개

재규어-랜드로버 신형 'XE'/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재규어-랜드로버의 차세대 엔진 및 섀시, 디자인 등이 가미된 새로운 콤팩트 스포츠 세단 'XE'가 오는 9월8일 영국 런던에서 정식 공개된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게 될 신차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라인업 확대와 판매 증대에 영향을 미칠 모델이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두달 후 있을 신차 공개에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위틀리에서 진행된 '재규어-랜드로버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통해 신차에 적용되는 최첨단 미래 기술과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빌 매거진'에 따르면 신형 'XE'에는 △프리미엄 디젤, 가솔린 엔진인 '인제니움(Ingenium)' 엔진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 △핸들링과 승차감을 모두 확보한 서스펜션 △차세대 전자제어 파워 스티어링 △트랙션 컨트롤 등의 신기술들이 적용됐다.

먼저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디자인하고 설계해 생산하는 첫 번째 엔진으로 경량화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 파워,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모량을 감소시켰다. 재규어는 이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 증대 등의 효과를 꾀했다.

인제니움 엔진은 하나의 엔진 구조에서 가솔린과 디젤부터 터보 및 하이브리드까지 제작이 가능하며 전륜, 후륜, 사륜구동 등 모든 모델에서 탑재가 가능하다. 엔진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은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기존 엔진에 비해 최대 80kg까지 가벼워졌다.


또한 새로운 알루미늄 구조인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를 신차에 적용해 무려 420kg의 무게를 덜어냈다.

그리고 차세대 '전자제어 파워 스티어링(EPAS)'을 최초로 적용해 유압 방식의 스티어링에 비해 한결 빠른 반응 속도와 반발력을 뽐낸다.

이외에도 '올 서피스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을 개발해 신형 'XE'에 최초 적용, 랜드로버가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을 일반 도로에 맞게 재구성한 이 시스템을 이용해 운전자가 조절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정밀한 트랙션을 제공한다.

마이크 크로스 재규어 수석엔지니어는 "재규어는 언제나 정밀한 핸들링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의 규형을 잘 유지해왔다"며 "신형 'XE'는 그간 재규어가 추구해 온 방향을 절정으로 장식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역동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신차 성능을 자부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바의 신형 'XE'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2016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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