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 "정재근 감독, 상벌위원회 소환 예정"

스타뉴스 국재환 인턴기자 | 2014.07.11 09:48
10일,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박치기'를 감행했던 정재근 감독이 대한농구협회 상벌위원회에 소집될 예정이다./ 사진=뉴스1





대한농구협회가 정재근 연세대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소환할 예정이다.

11일,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재근 감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조만간 소집할 예정이다"고 전한 뒤 "관계자들이 업무로 인해 외국에 나가있는 관계로, 아직 상벌위원회의 구체적인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근 감독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연장전 종료 2분 26초전 박인태가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갖고 심판에게 욕설과 함께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았고, 즉각 퇴장 당했다.

하지만 정재근 감독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심판에게 계속 폭언을 내뱉었다. 이 모습은 KBS 2TV를 통해 전국에 고스란히 노출됐고 현장에 있던 미국 브리검영 대학 관계자들도 이 모습을 지켜봤다.

한편,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사안이 매우 중대한 만큼 관계자들이 입국하는 다음 주 초에 곧바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재근 감독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