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팬포럼, "박주영!? 가장 이상한 영입"… '조롱'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 2014.07.02 14:26
아스날 마니아 사이트가 박주영의 이적을 가장 이해할 수 없다고 꼽았다. /사진=아스날 마니아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및 AFP=뉴스1



박주영(29)이 아스날 팬들이 꼽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영입 사례 Top 5'에 꼽혔다.

아스날 팬사이트 '아스날 마니아'는 1일(현지시각) "박주영?!? 역대 아스날에서 가장 이상한 영입 Top5(Park Chu-Young!?! Top 5 'strangest' Arsenal signings)"라는 제목과 함께 5명의 선수를 꼽았다. 박주영은 5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언급됐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이번 여름을 끝으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 박주영은 더 이상 아스날의 선수가 아니다"며 "이 글을 쓸 때, 내가 과거에 과연 이렇게 큰 기쁨을 느낀 적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not sure I've ever felt more elation when writing a sentence)"고 적었다. 즉, 박주영이 아스날을 떠나 엄청 기쁘다는 뜻의 말이었다.


아스날 마니아는 "박주영은 약 300만~500만 파운드로 추정되는 이적료와 함께 아스날에 입단했다"며 "다소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었지만, 그것이 낭비가 될 것이라곤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박주영이 챔피언스리그 1선발-1교체 출전, 프리미어리그 1교체 출전, 리그컵에서 단, 몇 분 뛴 것이 우리가 그 선수에게 기대한 것"이라면서 박주영을 조롱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과 함께 토마스 다닐레비시우스(36,AS리보르노 칼초), 세바스티앙 스킬라치(34,SC 바스티아), 미카엘 실베스트르(37,포틀랜드 팀버스), 솔 캠벨(40,은퇴)을 이해할 수 없는 영입 선수 'Top 5'에 꼽았다.

한편, 아스날은 지난달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을 포함한 11명의 선수가 오는 30일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11명에는 계약 기간이 끝난 니클라스 벤트너를 비롯해 임대 계약이 종료된 킴 칼스트롬, 에밀리아노 비비아노 등이 포함됐다. 이제 소속팀이 없는 신세가 된 박주영은 유럽에서 새롭게 뛸 팀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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