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은 이번 구축사업과 관련, 이달 내로 부천시와 수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봉은 이번 수주와 관련, 송내역 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정보와 함께 송내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도착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을 구축하게 된다. 또 버스가 정차된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30일 수주한 부천 부일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돼 있으며, 두 사업을 합친 수주액은 30억원 규모"라며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이달 현재까지 수주한 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서 올해로 넘어온 수주잔고(480억원) 및 최근 수주액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봉이 지난해 477억원 매출액을 올린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실적은 8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이 회사가 2010년 기록한 사상 최대 매출액(500억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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