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안전 경영 강화 나서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 2014.07.02 08:19
현대글로비스 센추리호/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1일 해운 사업의 안전경영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운반선·벌크선 등의 선박 안전과 선전 화물의 품질 관리를 총괄하는 '해운안전품질실'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신설된 해운안전품질실이 기존에 팀별로 운영된 운항 선박과 선적 화물의 사고 예방 활동을 총괄하게 되며, 해운 사업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의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명도 기존 ‘해사운영팀’에서 ‘해사안전팀’으로 변경하고, 해운 사업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전사적으로 표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조직개편뿐만 아니라 해운 안전 관리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 해사안전팀 소속으로 운항선과 신조선을 관리, 감독할 인력을 현재보다 2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강화한 선박 검사 기준에 맞춰 운항선을 관리하고,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 심사도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에서 화물 선적·화물 품질·선박 및 터미널 관리 등으로 감독을 세분화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운 안전 관련 조직을 확대 격상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하라는 최고경영층의 경영방침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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