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기준으로 13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이번에 새로 도입한 항공기를 포함해 올해만 총 3대가 늘었다. 연말까지 1대의 항공기를 더 추가해 총 17대의 기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6대의 항공기 보유는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으며, 제주항공은 해마다 3대 안팎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6호기 도입에 따라 기존의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에 이어 대구-제주 노선을 신규취항하면서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4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공급좌석은 기존 일주일 당 6만8000석에서 7.3% 늘어난 7만3000석으로 늘어난다. 또 15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에 이어 오는 10월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이 추가돼 16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으로 국내선 및 국제선에서 LCC 중 가장 많은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기존항공사와는 간격을 줄이고 후발항공사와는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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