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정부·군, '美 MD 편입' 입장 갖고 있지 않다"

뉴스1 제공  | 2014.06.29 13:15
(서울=뉴스1) 김현 기자,서미선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자는 "도발과 위협으로는 결코 자신들의 요구를 얻어낼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2014.6.29/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29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MD) 체제 편입 가능성과 관련, "우리 정부와 군은 미 MD 체제에 편입된다는 입장과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미 MD 체제 편입 가능성을 묻는 주호영 새누리당,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의 질문에 "결코 (미 MD 체제에 편입되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국회에서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와 관련해 "주한미군이 사드를 전력화하는 것은 상관 없다"고 밝힌 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중국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우려를 표명한다는 수준의 얘기를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과 관련,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간 정보협력과 관련한 사항에 국한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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