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생보·손보 힘들때 재보험도 보세요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4.06.27 10:13
27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이 쓴 '생보·손보 힘들때 재보험도 보세요'입니다.

보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대안으로 재보험을 선택해 보는 전략을 제시한 원 연구원은 2분기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리안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1년 태국홍수 이후 해외매출 성장이 둔화됐다가 2013년 바닥을 찍고 올해부터 다시 성장을 진행 중인 코리안리는 해외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매출의 실적 증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생보손보 힘들때 재보험도 보세요

코리안리의 해외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1년 태국홍수 이후 해외매출이 둔화된 주된 이유는 불량물건을 해지하고 안정성이 높은 물건 중심으로 영업하면서 성장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해외매출 확대노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되면서 2013년 2.8%수준에 머물렀던 해외매출 성장률이 올해 7~8%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2011년에는 20% 이상 보여줬던 해외매출 성장세가 2013년에는 5% 미만으로 내려왔다가 2014년부터 다시 8%로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매출 부문의 손해율이 안정되면서 보험의 핵심수익원인 보험영업이익부문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2011년 990억원 보험영업적자가 발생한 이후 보험영업이익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2013년에는 9개월 기준임에도 900억원의 사상 최대 보험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외매출 성장세는 2분기에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매출이 1분기씩 지연 돼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국 매출은 통상 4분기(국내 1분기 반영)에 부진하고 1~2분기(국내2~3분기)에 가장 좋은 모습을 나타낸다.

아직 불확실성이 많으나 만일 내년에 신용등급이 상향된다면 현재의 해외매출 성장세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재보험은 담보력, 신용등급, 언더라이팅 기술 삼박자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신용등급 상향은 분명 코리안리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신용등급이 상향된다면 신규고객 확보가 수월해질 수 있으며 우량한 임의계약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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