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다.
칠레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스페인-칠레-호주-네덜란드) 조별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바르가스는 전반 20분 산체스가 오른쪽에서 짧게 내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칠레는 바르가스의 선제골과 전반 43분 나온 아랑기스의 추가골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칠레는 2승(승점 6점)으로 남은 네덜란드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앞서 호주를 꺾은 네덜란드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스페인과 호주는 2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오는 24일 네덜란드는 칠레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스페인과 호주는 꼴찌 탈출을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스페인과 칠레전의 결과에 대한 이영표의 예언도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표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TV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스페인의 몰락을 예측한 바 있다. 당시, 이영표는 스페인-칠레전에 대해 "칠레가 6대4정도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스페인의 몰락을 예견한 이영표를 본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이제 작두를 타야 할 듯", "이영표 예언, 티키타카의 몰락을 예측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이영표 예언, 이영표 위원님.. 한국-알제리전도 예측해주세요" "이영표 예언, 이영표 예언 정말 장난이 아니다"라는 등의 글들을 남기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