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창극, 해명 기회 한번 더 줘야"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4.06.17 14:47

[the300]문창극 해명 부족, 옳다 아니다 판단 하기 전에 청문회 전 기회줘야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의 비대칭 위협 인식 및 급변사태 대비전략"을 주제로 열린 통일경제교실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14.6.17/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친박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한데 대해 "청문회 전에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명 기회를 한번 더 줘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일산구 호수공원에서 열린 '김무성 미래로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발언했던 그 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종교인이 종교집회에서 하는 설교의 내용이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 문 후보의 역사 인식을 논하고 과연 총리감으로 적합한지 재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문 후보가 억울하고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며 "현재 문 후보자가 해명한다고 했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빨리 본격적인 해명의 기회를 한번 더 가져야 한다"며 "사퇴 하는게 옳다 아니다를 말하기 전에 해명의 기회를 한번 더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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