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동영상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다. ‘KM플레이어’는 쉬운 조작법과 뛰어난 영상 재생 성능이 강점이었고, 곰플레이어는 만능 동영상 재생기로 자막 찾기 기능이 특징이다.
특징이 다른 두 개의 동영상 플레이어가 모바일에선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보자.
◇영화자막 바로 찾는 '곰플레이어'
자막 찾기는 영상만 있는 상황에 해당 영상에 맞는 자막을 바로 찾아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막이 없거나 자막은 있지만 잘못된 번역이나 싱크가 안 맞을 경우에 이용하면 좋다. 자막 찾기 외에 자막 속도 조절, 글자 크기 변경 등의 세부 설정이 들어가 있다.
실제 이용해보니 자막 찾기 기능은 쉽게 영화의 자막을 찾아보고 내려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 반면 재생 능력은 다소 약한 편이다. 타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재생하는 영상을 재생하지 못한다.
자막 찾기 기능과 더불어 큰 특징은 LG유플러스와 함께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기능이다.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하면 U+ Box에 저장한 미디어 파일을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손쉽게 불러올 수 있다.
이 외에도 미니 팝업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동영상을 보면서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웹서핑을 할 수 있다.
◇강력한 재생 능력 'KM플레이어'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인코딩 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막 파일을 지원한다. 여기에 배속(최대 4배속)재생 및 아이튠즈 동기화 기능 등을 넣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간단한 파일 탐색기 기능을 통해 동영상 파일을 삭제하거나 다른 폴더로 이동할 수 있으며, 모든 동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엔 KMP 커넥트 기능을 추가해 PC에 소장된 동영상 파일을 불러와 재생할 수 있게 했다. 동영상을 보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파일을 넣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앱을 이용하면서 아쉬운 점은 자막 관련 설정이다. 자막 파일을 따로 열기 위한 메뉴나 자막글꼴이나 색 지정 등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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