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아벤느' 피에르파브르, 국내 아토피 환자 돕는다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4.06.12 16:33

전세계 14번째로 국내에서 아토피 재단 활동 시작, 연구 및 치교관리 교육 지원

사진제공=PFDC코리아
프랑스 더모코스메틱(약국화장품) 1위 기업인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이 한국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아토피 재단을 설립한다.

최경애 PFDC코리아는 대표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 본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아토피 재단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토피 재단은 지난 2004년 PFDC의 창립자인 고 피에르 파브르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기업이다.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벨기에, 덴마크, 스페인,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중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14번째로 재단이 설립된다.

아토피 재단은 가정에서의 관리가 중요한 아토피 피부염의 특성상 관리 교육 차원의 'TPE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TPE 프로그램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개선을 위한 홈케어 방법, 놀이 치료, 심리 상담, 영양 상담 등을 포함하는 무료 교육이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의 거점 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TPE 프로그램은 한림대학교 강남 성심 병원에서 진행된다.


헬렌 파세리니 아토피 재단 프랑스 본사 대표(사진)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전문가들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가장 절실하다"며 "향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고, 환자들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PFDC의 모기업인 피에르파브르 그룹은 지난 1961년 약국에서 출발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이다. 현재 제약사업, 생활건강사업, 약국화장품 등 총 3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전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PFDC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직접 진출해 '아벤느', '듀크레이', '아더마'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 전개 중인 브랜드 외에도 '르네 휘테르', '클로란', '엘란실', '갈레릭'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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