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개막 D-1. 출근길 월드컵 시청 준비 되셨나요?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 2014.06.12 05:53

아프리카TV, 네이버, pooq 등 월드컵 생중계 서비스 예정…모바일 IPTV, N스크린은 두고봐야

사진=머니투데이DB

이번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기대하는 축구팬이라면 모바일 월드컵 중계 여부를 놓쳐선 안된다.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한국과의 시차가 12시간이나 돼 경기 대부분이 새벽시간에 열린다. 그중 브라질 현지에서 저녁 7시에 열리는 저녁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오전 7시에 해당돼 출근길에 월드컵을 즐기는 축구팬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18일 러시아와 H조 첫 경기를 오전 7시에 펼친다.

이 때문에 네이버를 비롯해 아프리카TV, 푹(pooq)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월드컵 생중계를 준비중이다. 아프리카TV는 11일 월드컵 특별페이지를 선보인다. 아프리카TV는 모바일 및 PC 생중계 판권을 사전 확보해 공식 중계방송, BJ(방송진행자)들이 자유롭게 펼치는 창작중계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기 BJ가 중계하는 방송을 통해 시청 중인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 소통하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동영상(VOD)과 관련 이벤트 등도 제공한다. 월드컵 기간 한국 경기가 이른 오전 시간에 펼쳐짐에 따라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앱) 중계 페이지로 연결되는 모닝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월드컵 특별 페이지를 열고 방송 3사에서 중계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HD 고화질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PC뿐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도 실시간 영상과 문자 중계를 즐길 수 있다.


다시보기, 득점장면, 테마영상 등 다양한 VOD를 제공할 예정이며 월드컵 관련한 뉴스나 경기 일정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박문성, 서형욱 해설위원, 차두리 선수, 한준, 서호정 축구전문기자가 제공하는 칼럼 등과 함께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가 월드컵 축구만화도 연재할 예정이다.

반면 지상파와 케이블TV, IPTV·위성방송 사업자 간 브라질월드컵 중계 재전송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일부 모바일 IPTV나 N스크린에서는 월드컵을 즐길 수 없을 확률이 높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유료방송사와 맺은 재송신 계약에는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 중계방송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T의 '올레TV 모바일', CJ헬로비전의 '티빙', SK브로드밴드의 'btv 모바일',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HDTV' 등 에서의 중계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이밖에 포털 사이트인 다음도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월드컵 중계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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