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거대 IT기업들을 비롯해 전 세계 벤처기업들은 웰니스 중심의 웨어러블 기기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나이키의 '퓨얼밴드(fuel band)', 조본의 '조본 업(Jawbone Up)' 등에 이어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가세했다. LG전자의 '라이프밴드 터치',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핏' 등이다. 해외에서는 '핏비트(Fitbit)'가 여전히 인기다.
주요 기능은 비슷하다. 손목이나 옷에 착용하면 칼로리 소모량, 운동량, 수면량, 식습관, 운동습관까지 알려준다. 세부적으론 소니의 '스마트밴드'는 특정 날짜, 특정 시간에 활동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비트(Fitbit)'는 수면시 기상시간, 뒤척임, 수면시간, 수면 효율성 등을 자세히 알려줘 수면패턴을 확인하는 데 용이하다. 조본의 '조본 업'은 운동량이 부족할 경우 진동으로 운동 권유 알람을 준다. LG전자의 '라이프밴드 터치'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며 블루투스 4.0을 지원해 심장 박동 수와 혈압 체크가 가능하다. 가방 속 스마트폰 음악 재생과 수신 전화 정보 등의 확인도 된다. '갤럭시 기어핏'은 피부에 LED 빛으로 혈관 등의 투명도를 측정해 분당 심장박동수(bpm)표시까지 가능하다.
KT의 경우 서울 용산구, 이천시, 포천시, 파주시, 동두천시, 용인시, 인천, 부산, 대구 등 17개 지자체의 4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출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미국 신시내티는 쓰리기 관리시스템으로 도시 내 쓰레기 배출량을 17%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은 특정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 게 특징이다.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 중에는 국내 제조사 아롱엘텍이 만든 '에피(Epi)'가 있다. 3극으로 이뤄진 센서로 피부 수분 상태를 측정해 알려준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사용자들끼리 피부에 대한 의견 공유는 물론 연령과 상황, 부위에 따른 개인 맞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앱을 활용해 다른 사람과 비교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