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언론인 출신 총리 탄생할까…3공 이후 처음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 2014.06.10 15:47

[the300]문창극 내정자, 청문회 통과하면 역대 두번째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키로 결정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언론인 출신 총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문 전 주필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에 등극하면 역대 두번째 언론인 출신 총리가 된다.

역대 총리 중 언론인 출신은 제3공화국 시절, 제 8대 총리(1963~1964년)를 지낸 최두선 전 동아일보 사장 이외에는 없었다. 최 전 총리는 1894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 와세대 대학교를 나왔고 경성방직 사장과 동아일보 사장을 지냈다. 하지만 직접 신문기자로 생활한 적은 없었다.


만약 문 전 주필이 총리가 되면 무려 50년만에 정통 언론인 출신이 총리가 되는 셈이다.

문 후보자는 30년 넘게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언론 외길'만 걸어온 보수성향의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 언론계를 제외하면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날 박 대통령의 인사는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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