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세월호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 등 선박직 직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10일 열린다.
광주지법 형사11부는 "이날 오후 2시쯤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 등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에서는 앞서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4명에게 적용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1등 기관사 손모씨를 제외한 14명은 국선변호인 6명이 나눠서 변호를 맡게 된다.
광주지방법원은 피고인 등 소송관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피고인석과 검찰석을 늘렸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보조 법정에서도 모니터를 통해 재판상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차로 기소된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해운 임직원 5명도 오는 20일 광주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오늘 첫 재판, 과연 살인죄 적용이 될까",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어떤 판결이 내려지려나", "세월호 오늘 첫 재판, 마음이 무겁네",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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