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키나제 효능, 낫토에서 발견…혈전 용해 작용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6.04 08:50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일본 음식 낫토의 주성분인 나토키나제(Nattokinase)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나토키나제는 대두에 들어있지 않고 콩을 발효시킬 때 만들어내는 효소다. 콩을 발효시킬 때 낫토균(Bacillus natto)이 콩의 영양성분을 섭취하거나 생육하면서 만들어낸다. 일본의 히로유키 스미(Hiroyuki Sumi) 박사가 1987년 200여종의 식품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일본식 청국장인 낫토(Natto)로부터 발견한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낫토에 들어있는 나토키나제는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되며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혈전은 혈액 속에서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나 당 증가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나토키나제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이 혈전으로 막혔을 때 사용하는 혈전용해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같은 이유로 낫토에서 나토키나제 성분만 추출해 만든 건강보조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나토키나제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에 사용되는 혈전 용해제인 유로키나제(urokinase)보다 부작용이 없고 값이 싸지만 의약품과 같이 강력한 혈전 용해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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