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1주년 동부팜한농, "변화·혁신으로 100년 기업 간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4.05.30 17:40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동부팜한농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최석원 동부팜한농 사장(앞줄 왼쪽 4번째)과 장기근속상 및 모범사원상을 받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부팜한농

동부팜한농(대표 최석원)이 오는 1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1953년 설립된 동부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농약)를 선보인 회사다. 이후 복합비료(1965년), 종자(1981년), 동물약품(1986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 최대의 종합농자재회사로 성장했다.

2012년에는 몬산토코리아 종자사업을 인수해 외환위기 때 빼앗겼던 종자주권을 되찾아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석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업 수명이 짧아진 요즘 6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해왔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라며 "농촌의 고령화, 농경지 감소 등 농촌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동부팜한농은 기존 농자재 분야의 확고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종자, 바이오, 건강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 개선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동부팜한농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장기근속사원 및 고객사랑상, 개선상, 모범상, 특별상 부문 모범사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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