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늦깎이 신인' 램버트 영입 나서…이적료는?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훈 기자 | 2014.05.30 16:24
리키 램버트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영국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FC가 리키 램버트(33, 영국)의 영입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램버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 측은 우선 이적료로 400만 파운드(한화 약 68억 원)를 책정한 상태이며 램버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영국 국가대표로서 출정하기 전에 협상을 완료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램버트는 리버풀이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노리는 세 번째 사우스햄튼FC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앞서 선수 보강을 위해 사우스햄튼FC의 주장 아담 랄라나(27, 영국)와 수비수 데얀 로브렌(26,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을 영입 타깃으로 삼은 바 있다.


브랜든 로저스(42) 리버풀FC 감독도 이미 램버트의 기량을 인정하고 있다. 매체는 로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그는) 단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는 영국의 정통 스트라이커다" 라고 전했다.

램버트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과 관련해 매체는 "램버트가 리버풀 출신인 만큼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램버트는 1998년 '영국프리미어리그'의 블랙풀FC에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사우스햄튼FC에 입단해 207경기 출장 106골을 기록하면서 28살의 나이로 뒤늦게 역량을 인정받아 '늦깎이 신인'으로 불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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