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한여름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출근길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7도 △부산 17도 △대구 22도 △광주 18도 등으로 어제(29일)과 비슷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2도 △부산 26도 △대구 35도 △광주 34도 등으로 어제보다 1~2도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 한반도로 유입된 따뜻한 남서류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26일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느리게 이동하는 기류를 타고 오늘과 내일(30일)에 걸쳐 한반도 상공을 천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달 16일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수색작업이 전개되고 있는 전남 진도 인근 해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해당 해역의 파고는 0.5미터(m), 풍속은 3.3m/s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온은 17.7도, 수온은 14.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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