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드림]기업 73.1% "인재 부족, 채용 어렵다"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4.05.26 14:04

사람인 249개 기업 대상 설문…'추가 공채, 추천 채용 등으로 극복'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특정 직무 인력 부족 등으로 채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6일 기업 249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73.1%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채용 시 겪는 어려움에는 '특정직무 인재 부족'(42.9%, 복수응답), '지원자수 적음'(40.7%)', '채용 후 조기퇴사자 많음'(27.5%), '허수 지원자 발생'(23.6%), '전형 중 이탈자 발생으로 진행 차질'(14.3%), '체계적 채용 진행 어려움'(6%), '합리적 평가기준 마련 어려움'(5.5%) 등이 있었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특정직무 인재 부족'(각각 60%, 55%)을, 중소기업은 '지원자수 적음'(43.3%)을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또 '신입'(70.9%)보다는 '경력'(84.1%) 채용에서 더 많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런 어려움이 '핵심인재 확보 차질'(46.7%) 뿐 아니라 '잦은 채용 등으로 기업 이미지 하락'(25.3%), '기존직원의 업무량 과다로 불만 증가'(24.7%), '효율적 직무배치 어려움'(21.4%), '업무확장 등 사업 진행 차질'(17%), '채용 관련 업무가 과중하게 발생'(15.9%), '재채용 등으로 추가 비용 발생'(15.4%)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전체 응답기업의 33.3%(복수응답)가 '여러 차례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추천 등 비공개로 빠르게 충원함'(24.1%), '초봉인상 등 근무조건 강화'(22.1%), '채용 자격조건 폐지 등 완화'(13.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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