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북한의 해상포격과 관련해 대변인 성명을 내고 "북한이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22일 우리 해군의 정상적인 해상경계활동에 대해 화력도발을 자행하고도 23일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 보도'를 통해 자신들의 도발을 또다시 부인했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북한은 군사정찰용 소형무인기를 침투시킨 증거가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이를 부인했고 4년 전에는 많은 장병과 민간인을 희생시킨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켜 놓고도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일련의 위협과 도발행위는 우리 군의 정상적인 경계 작전활동을 방해하고, NLL(북방한계선) 일대를 분쟁수역화함으로써 NLL을 무실화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국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강력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며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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