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신고 119로 단일화"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4.05.22 18:20

[the300]문희상,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발의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위해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4.5.20/뉴스1
각종 범죄와 사고 등에 대한 신고번호를 '119'로 단일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국가 차원의 전국 단일 긴급전화번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화재·구급 신고는 119, 해양사고 신고는 122, 범죄 신고는 112 등 각 부처에서 그 소관에 따라 여러 가지 긴급전화번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하는 국민들 입장에서 여러 부처가 각각 운영하는 긴급전화 번호를 다 기억하기 어려운데다가 운영 예산 또한 낭비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문희상 의원은 이에 따라 긴급 신고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119'로 긴급전화번호를 단일화하도록 했다. 화재·재난·재해·테러 등 모든 종류의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신고·구조 요청과 이에 따른 대응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문 의원실 관계자는 "신고는 119로 통일하되 재난이나 사고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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