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기업 8푸드, 특허등록 통해 브랜드 경쟁력

머니투데이 B&C 고문순 기자 | 2014.05.21 16:14
음식점 10 곳이 문을 열면 그 중 2 곳만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외식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화된 노하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문을 닫는 8곳이 아닌 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2곳의 매장이 되기 위해 창업자들은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경쟁업체에는 없는 무언가를 선보이며 이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쟁력이 필요하다. 현재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특허출원 및 등록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려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다.

사진제공=8푸드
이러한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8푸드는 최근 특허등록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서빙트레이(특허등록 제 10-1390021호)와 마늘 추출물을 이용한 콩나물의 재배방법 및 그 방법에 의해 재배된 흑마늘 콩나물(특허등록 제 10-1258275)을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빙트레이는 ‘팔색삼겹살’의 특징인 8가지 맛의 삼겹살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제품이다. ‘팔색삼겹살’은 인삼, 와인, 솔잎, 마늘, 허브, 커리, 된장, 고추장 등 8가지 맛의 모두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가맹사업 역시 빠른 속도로 매장을 늘려 나가고 있다.


㈜8푸드는 8가지 삼겹살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전용 트레이를 개발했고, 이는 위생적이면서도 편리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큰 만족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다른 업체에서 모방을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정체성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마늘 추출물을 이용한 콩나물의 재배방법 및 그 방법에 의해 재배된 흑마늘 콩나물 특허등록은(주)8푸드가 운영 중인 또 다른 브랜드 ‘콩불’을 위한 것이다. 주 재료에 관한 특허등록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콩불’ 특유의 맛과 품질을 모방할 수 있는 업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8푸드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력이 필요하고, 모방할 수 없도록 하는 일련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8푸드에서는 고유의 기술력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핵심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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