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건희 회장, 중환자실서 일반병실로 옮겨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이지현 기자 | 2014.05.20 09:56

병세 호전돼 19일 삼성병원 20층 VIP실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2)이 병세가 호전돼 지난 19일 저녁 일반병실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 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층 심장외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이 회장은 지난 19일 저녁 일반병동의 20층 VIP실로 이동했다.

현재 이 회장은 병세가 호전돼 정상체온을 되찾은 뒤 진정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면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병실을 일반병동으로 옮김에 따라 3층 심장외과 중환자실의 보안 및 경비 상황은 이전에 비해 한층 풀어진 상태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0일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부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오전에는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 회장이 위독한 상태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이 회장의 나이와 호흡기 지병을 감안해 최대한 천천히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는 게 병원 의료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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