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서울병원과 삼성 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3층 심장외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이 회장은 지난 19일 저녁 일반병동의 20층 VIP실로 이동했다.
현재 이 회장은 병세가 호전돼 정상체온을 되찾은 뒤 진정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면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병실을 일반병동으로 옮김에 따라 3층 심장외과 중환자실의 보안 및 경비 상황은 이전에 비해 한층 풀어진 상태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0일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부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오전에는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 회장이 위독한 상태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이 회장의 나이와 호흡기 지병을 감안해 최대한 천천히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는 게 병원 의료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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