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튜닝 전문 업체가 제작한 '디자인 꽝' 수퍼 튜닝카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5.19 19:20
이탈리아 튜닝 전문 업체 'FB 튜닝'이 제작한 'FB One'/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과유불급(過猶不及)' 이 차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 싶다.

이탈리아 튜닝 전문 업체 'FB튜닝(FB Tuning)'이 지난달 전 세계 럭셔리 수퍼카 경연장 '2014 탑 마르케스 모나코(Top Marques Monaco)'에 선보인 튜닝카가 연일 화제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최근 각종 자동차 브랜드 부품을 조합해 제작한 튜닝카가 성능은 화려하게 튜닝 됐지만, 디자인을 놓쳐 '베트맨카'를 이을 뻔했다"고 보도했다.

튜닝카는 'FB One'이라 이름 붙여졌고,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FB One'에는 아우디 'A8'의 LED 헤드램프를 끼워 넣고, 메르세데스-벤츠 AMG의 400마력 3.2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탄소섬유 보디킷도 사용하고, 황금색 트림으로 마감했다.


이처럼 새롭게 탄생한 수퍼 튜닝카를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이보다 촌스러울 순 없다", "후면은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만 앞면은 진짜 못 봐주겠다", "성능이 궁금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14 탑 마르케스 모나코'에는 한국 제품으로 유일하게 체인리스 전기 구동 방식의 자전거 '만도풋루스(Mando footloose)'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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