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달 실시한 학습요인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9일 초·중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실시한 뒤, 학교별 신청을 받아 다음 달 5일까지 90개교 가량을 '2014 서울 두드림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상담형·학습전략형·학습클리닉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돼 지정되며, 학교당 1000만원 안팎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부진 요인에 따른 필수 집중 및 공통 프로그램과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과 장학자료, 활용연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두드림학교 지원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지원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학생에 대한 원인 분석에 따라 학교별 맞춤식 지원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각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의 비학습적 부진 요인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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