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 곡물가 하락에 1Q 어닝 서프라이즈-IBK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4.05.16 08:00
IBK투자증권은 16일 삼양제넥스에 대해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되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4.6% 감소, 101.1% 증가한 910억원, 111억원을 거뒀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분당 판가 하락으로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옥수수 투입단가 하락으로 큰 폭으로 향상됐다. 진황도삼양제넥스식품유한공사(중국, 전분당 생산) 실적도 매출액 51억원과 순손실 10억원으로 그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옥수수 매입 및 투입 간 4~6개월의 시차가 있어 2분기에도 옥수수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최근 옥수수를 원료로 한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성공하는 등 장기 성장요인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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