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로 마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4.05.15 15:12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3포인트(0.03%) 내린 201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324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8억원, 133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유지하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도 규모를 늘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30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총 30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건설과 기계가 1%대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종이목재, 운송장비, 증권, 보험, 음식료품, 의료정밀, 금융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창고, 통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화학, 유통, 섬유의복, 제조, 의약품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의 주가가 밀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은 올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이 상승마감했고 82개 종목이 보합세였다. 하한가 종목 1개를 비롯해 3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동북아14호, 웅진홀딩스, 신일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웅진에너지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이노비오의 DNA백신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 6월물은 전일과 같은 262.85로 마감했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내린 102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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