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단말기 할부가 낮췄어요" 영업재개 '시동'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4.05.13 14:32

'T월드 다이렉트'서 자급제폰 'Z2' 예판+보조금 지급…기존 단말기 출고가 인하+보조금 지급

SK텔레콤 온라인 공식 매장 'T월드 다이렉트'의 팝업. 기존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와 26만원의 보조금 지급으로 할부원금이 낮아짐을 알려주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T월드 다이렉트 캡처
SK텔레콤이 20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자급제 단말기에 보조금을 싣고 기존 단말기는 출고가를 낮추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22일부터 공식 온라인 매장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엑스페리아 Z2'의 예약가입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예약가입을 받은 후 29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Z2가 자급제폰이지만 24만~25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출고가 79만9000원보다 25만원 가량 낮은 50만원 중반대면 Z2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는 신제품 '베가 아이언2'에도 2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50만원 중반대면 베가 아이언2를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단말기의 출고가도 낮추고 대규모 보조금도 투입했다. '베가 시크릿업'은 95만4800원에서 65만7800원으로 낮췄고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한 보조금은 26만원으로 단말기 구매가격은 39만7800원이다.


전용 단말기인 'LG옵티머스LTE3'는 출고가를 49만9400원에서 31만9000원으로 낮췄고 보조금 26만원을 투입, 구매가격은 5만9000원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이 영업이 재개하기 전에 Z2 예약판매 계획과 기존 단말기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공개한 것은 혜택을 미리 공개해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최근 단독 영업중인 KT가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빼앗아가면서 SK텔레콤은 점유율 50%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영업이 재개되면 단말기 인하와 보조금 등으로 단말기 구매부담이 낮아지니 기다려달라고 소비자에게 알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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