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4주째 결방 "음악중심은 방송재개 했는데…"

머니투데이 이슈팀 문해인 기자 | 2014.05.11 14:33
주요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목요일 방송), KBS '뮤직뱅크'(금요일 방송), SBS '음악중심'(토요일 방송), MBC '인기가요'(일요일 방송) /사진=각 방송사 홈페이지 캡처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가 4주째 결방한다.

11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인기가요'는 방송되지 않고 대신 오후 2시20분부터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1, 2회가 방송된다.

SBS는 '인기가요'를 비롯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도전 1000곡' 등 프로그램을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4주째 결방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제외한 다른 SBS 예능 프로그램은 모두 방송이 재개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기가요 또 결방이구나... 아쉽다", "방송국이 지레 겁 먹는 것 같다. '음악중심'처럼 발라드 위주로 구성하면 괜찮을 텐데", "겁을 먹었다기 보다 방송국도 시청률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 같다" 등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 속에 KBS '뮤직뱅크'도 지난 9일 결방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과 MBC '음악중심'은 각각 지난 8일과 10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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