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야 공원이야?"…녹지율 높은 아파트 '값싸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4.05.12 06:35

[알짜경매브리핑]서울 소재 녹지율 높은 아파트 경매물건


최근 단지내 공원이 조성돼 있거나 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조망권과 쾌적성을 갖춘 녹지율 높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단지는 산책·조깅 등의 여가활동은 물론,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으로 삶의 만족도도 높다. 경매를 통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관악구 미성5길 '신림한양'아파트.

12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9일 서울 중앙지법4계에선 관악구 미성5길 33(신림동 1563-82)에 위치한 '신림한양' 84.79㎡(이하 전용면적)의 2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7500만원이며 최저가는 2억2000만원(80%)이다. 최상층인 15층이며 인근에 독산 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달 28일 기준 매매시세(KB국민은행)는 2억5500만~2억9000만원선.

같은 날 성북구 월계로36길 27(장위동 317) '꿈의숲 대명루첸' 122.02㎡도 같은 법원에서 두번째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6억5000만원이며 최저가는 80%인 5억2000만원. '북서울 꿈의숲'이 바로 옆에 있어 녹지율이 높고 산책로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구로구 오리로13길 '서해그랑블'아파트.

남부지법5계에서 이달 28일 2회차 입찰이 진행되는 구로구 오리로13길 90-3(오류동 351) '서해그랑블' 84.98㎡도 근처에 '푸른수목원'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3억7200만원)의 80%인 2억9760만원.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가깝다.

강동구 고덕로 240(명일동 44) '신동아' 127.33㎡ 입찰은 동부지법1계에서 이달 26일 실시된다. 감정가는 7억9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최저가는 5억560만원(64%)이다.

남부지법7계에선 27일 양천구 신월로 99(신월동 987-1) '신월시영' 50.67㎡가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2억1000만원이며 최저가는 1억6800만원. 두 아파트 모두 근처에 공원이 있어 녹지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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