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빅데이터를 만드는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방문 기록을 모으는 앱부터, 메신저 대화, 근무 시간까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인 활동을 축적, 분석해주기 때문이다.
◇병원방문기록 한눈에 ‘메디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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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라떼'는 치과, 피부과부터 정형외과까지 다양한 병원의 방문 기록들을 자료화 하여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라떼에 가맹된 병원에 방문했을 시 메디라떼 아이디만 말하면 된다.
방문한 병원 정보는 ‘진료받은 병원’을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즐겨찾기에 자주 가는 병원을 따로 등록할 수 있다. 방문한 병원을 누르면 의료진 정보도 볼 수 있다.
내원 병원 기록 외에 지역별, 혜택별, 거리순 등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맞춤형 정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병원을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대화를 분석해 상대방 마음확인, '텍스트앳'
이 앱은 10만여 명이 참여한 대화 내용 6억 건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제공한다. 상대방의 현재 감정 상태와 일·주·월별 감정 추이 비교, 서로 많이 쓰는 말투나 관심사 순위 등도 알려준다.
대화 주제가 뭔지, 명사가 많은지, 형용사가 많은지, 문자 메시지의 길이 등을 통해 여자 친구와의 친밀도를 자동 분석하고 고백할지 말지 알려주는 식이다.
◇출퇴근 기록부, ‘야근시계’
앱을 통해 저장된 연장근무기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자동전송 기능이 있어 조작 가능성을 줄였다.
야근 시계를 통해 기록된 정보는 추후 법적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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