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방선거 전략공천 후폭풍 거세져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4.05.04 15:41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당 소속 일부 당원이 제종길 전 의원의 6·4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박경담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당 소속 일부 당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제종길 전 의원의 안산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날 새정치연합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 전 의원을 6·4 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안산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희생된 단원고가 위치한 지역으로
김철민 현 시장과 박주원 전 안산시장도 시장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한 곳이다.


안산시장 밀실공천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임충렬 대표는 "김철민 시장은 현재 상주나 마찬가지인데 전략공천은 상주를 바꿔버린 것과 같다"며 "김한길·안철수 대표에게 경선 실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주원 전 시장은 전략공천에 반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 무소속으로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광주광역시 시장 후보으로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당 지도부의 결정에 논란이 일었다. 이용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이 커지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2일 안산에서 당원과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선이 쉽지 않아 경선을 배제한 채 중앙당에서 공천 심사를 벌여 조빈주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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