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두 축구 레전드.
'판타지 스타' 안정환(38)과 '지아 아빠' 송종국(35)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중계 도중 깜짝 포착돼 화제다.
AT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4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AT마드리드는 합계 전적 1승1무(합계 스코어 3-1)로 앞서며 40년 만에 챔스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AT마드리드는 오는 5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날 경기 중계화면에는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두 축구스타의 모습이 포착됐다. 바로 MBC 월드컵 중계진인 안정환과 송종국 해설위원이었다. 이 둘은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AT마드리드의 벤치 뒤편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두 위원은 선수 교체나 시메오네 감독이 작전 등을 지시할 때 종종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MBC에 따르면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독일 뮌헨으로 향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월드컵 중계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두 해설위원은 독일에서 구자철(마인츠)을 만났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4강 2차전도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