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의 진화?! 美서 '바나나카' 등장, 누리꾼 "진짜 커"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4.30 08:28
바나나 튜닝카/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의 한 자동차 도로에서 거대 바나나 모양의 튜닝카 주행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약 2500만원을 들여 자동차를 바나나 모양으로 튜닝했다.

영국 옥스포드 출신의 스티븐 브레이스웨이트 씨는 차량을 바나나 모양으로 개조한 이유에 대해 "원래 계획은 이 '바나나차'를 타고 태평양을 가로질러 중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이었다"며 "여동생과 함께 처음 인도 시골길을 오토바이로 여행한 이후 지난 15년간 계속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302ci 포드 V8 엔진을 장착한 바나나 모양의 튜닝카는 제작 기간만 2년이 걸렸다.


처음 천만원으로 예상한 튜닝 비용은 2배 이상 초과됐으며 결과적으로 최고 137km/h의 속력을 내는 튜닝카를 제작할 수 있었다.

스티븐 씨는 "제작에 상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며 "차를 끌고 나가면 많은 아이들이 좋아해줘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하며 '바나나' 튜닝카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발상이 기가 막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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