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본 자동차 회사의 신차 광고가 위트 있는 내용으로 누리꾼 사이에 인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회사 쓰바루가 새롭게 선보인 'XV 크로스트렉'의 광고가 국내외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차 홍보를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은 한 여성 운전자가 밤길을 주행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깜깜한 밤 주행등에 의존해 길을 달리던 여성은 갑자기 튀어나온 개 한 마리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여성은 혼비백산하며 차를 뒤로 빼 개가 차에 치여 죽었는지를 확인한다.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는 개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차 문을 열고 나간 여성은 개의 상태를 확인하곤 어찌할 줄을 모른다.
그 때 광고의 반전이 시작된다.
죽을 줄로 알았던 개가 벌떡 일어나더니 열린 차 문을 향해 달려 운전대를 잡는다.
그리곤 유유히 자동차를 몰고 내뺀다.
영상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개가 탐낼 정도로 멋진 차라는 뜻인가?", "개마저 사랑에 빠지게 만든 차량인듯 하다", "개의 연기가 탁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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